2023년 방영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시즌1의 흥행에 힘입어 돌아온 시즌제 장르물로, 이번 시즌에서는 경찰과 소방의 협업을 넘어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결합해 한층 더 촘촘하고 진화된 수사 구조를 선보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범인을 쫓는 것을 넘어 재난, 범죄, 과학 수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청자에게 사실감 있는 현장감을 전달하며 한국형 수사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시즌2 줄거리, 주요 캐릭터, 그리고 시청자 반응을 중심으로 이 드라마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심층 분석합니다.
시즌2 줄거리 요약
시즌2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시즌1의 강렬한 사건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더 깊은 사건 구조와 인물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중심에 둡니다. 경찰 진호개(김래원), 소방관 봉도진(손호준),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국과수 법의관 송설이(공승연)는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시즌2는 살인, 실종, 화재, 연쇄범죄 등 다양한 사건을 다루며, 이를 단순한 에피소드가 아닌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이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과수의 합류로 수사의 깊이와 디테일이 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발견된 불에 탄 유골이나 잔해물의 분석을 통해 범인의 흔적을 좁히는 방식은 기존 경찰-소방 협업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과학 수사의 영역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각 에피소드가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도 시청자들은 높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화재현장에서 벌어진 방화 살인, 구조 중의 부상자 실종 등—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현장감’을 극대화합니다.
주연 배우·캐릭터 분석
드라마의 중심에는 변함없이 경찰 진호개 역을 맡은 김래원이 있습니다. 진호개는 직감과 행동력을 겸비한 형사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때로는 감정을 앞세우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김래원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탁월한 감정 연기와 액션을 바탕으로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았습니다.
손호준이 맡은 봉도진은 ‘현장의 최전선’에서 시민을 구하고 동료를 보호하는 소방관의 대표적 인물로, 무게감 있는 현실성과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표현합니다. 화재, 붕괴,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 현장 속에서 보여주는 그의 침착함과 용기는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하는 포인트입니다.
국과수 법의관 송설이 역의 공승연은 감정을 배제하고 냉철한 판단을 우선시하는 전문가로서, 기존 두 주인공의 감정적인 접근 방식과 대조를 이루며 극에 균형을 부여합니다. 세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동료를 넘어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협력자'로 확장되며 드라마의 중심 메시지를 견고히 만듭니다.
시청자 반응 및 변화된 평가
시즌2 초반부터 국과수의 등장과 함께 수사의 리얼리티가 강화되며, “단순한 공무원 드라마를 넘어선 수사물의 진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포털 사이트 시청자 평점과 리뷰를 살펴보면 “현실성 있는 사건 묘사가 인상적이다”, “3인의 균형 잡힌 협업이 보기 좋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의료 드라마나 법정 드라마에서 과학 수사를 즐기던 시청자들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통해 새로운 몰입 포인트를 발견했다는 후기가 다수입니다. 해외 시청자 반응도 긍정적이며, 시즌3 제작 요청도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시즌1의 성공을 뛰어넘어 한층 더 진화된 형태의 한국 장르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경찰, 소방, 국과수라는 세 직군의 유기적인 협업 구조는 기존 장르물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공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현장감'과 '신뢰감'을 동시에 느끼게 만듭니다. 지금 바로 이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 공권력의 진짜 현장을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